
리차드 스캐리 DVD 6종

캐릭터들이 다양하고 볼거리가 많은 리차드 스캐리의 그림책을 보면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색깔도 알록달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감이고, 주제도 다양하여
리차드 스캐리 모음집을 한권 소장하고 있으면 그림사전이 필요없겠다고 생각했네요.
그런 리차드 스캐리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고양이 탐정 허클>이 6개의 DVD로 나왔어요.
<고양이 탐정 허클>은 ebs에서도 인기리에 방영이 되었다고 하는데
시간대가 안 맞았는지 한번도 시청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고양이 탐정 허클>을 DVD로 만나볼 수 있어서 무척 반가웠네요.
각 DVD마다 4 에피소드씩 들어있고 마지막 여섯번째에 6 에피소드가 들어있어서
총 26 에피소드, 런닝타임 310분, 한 에피소드당 12분 정도로
아이가 보기에 지루하지 않고 적당했어요.
대화 속도는 좀 빨라서 처음에는 알아듣기 힘들었는데
반복 시청하다보니 귀에 쏙쏙 들어오는 표현들이 많았어요.
재미있는 내용이라 반복 시청이 가능하더라구요.
Based on the beloved works of Richard Scarry
리차드 스캐리의 Hurray for Huckle! ④

명기군이 활용해 본 것은 네번째 DVD로 《six little muffins》 랍니다.
허클 캣과 롤리 웜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게 다가왔네요.

DVD기에 넣으니 네개의 에피소드가 표시되어 랜덤으로 골라볼 수 있었어요.
영어로만 더빙 되어있고 자막은 한국어, 영어, 무자막으로 선택할 수 있었구요.
한글 더빙이 없어서 처음에는 좀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는데
나중에는 자막 선택을 적절히 하며 잘 보더라구요.
흥겨운 노래와 함께 바쁜 비지타운의 모습이 보이면서 허클과 친구들이 반겨주네요.
정말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색감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로
어떤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지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가운데 허클을 중심으로 동생 샐리와 롤리, 피그형제인 피그원트(투덜이)와 피그윌(긍정이) 그리고 힐다예요.
주 캐릭터들의 표정이 제각각 특징있는 것이 귀여워도 너~무 귀엽네요.

이들은 저마다 자기들만의 탈것을 타고 비지타운을 돌아다니며
미스터리 사건에 부딪쳐서 단서를 찾아내고
허클을 중심으로 모두 힘을 합하여 무사히 사건을 해결한답니다.
개성있는 탈것들을 보는 재미로 명기군 아주 신났답니다.

비지타운의 소식통 골드버그인데요

사건 초기와 사건 해결시점에 적절하게 감초처럼 등장하여
'비지타운 액션 버그 뉴스'를 발빠르게 취재하여 알려준답니다.

명기군은 몇번 반복하여 시청하더니
골드버그의 멘트를 그대로 따라하고 노래도 곧잘 따라 부르더라구요.
아주 물만난 고기마냥 흥겨워하며 즐기면서 보았어요.
각 에피소드의 내용도 추리 탐정 이야기로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 했어요.
첫번째 이야기_SIX LITTLE MUFFINS 작은 머핀들

힐다의 집에서 머핀 파티를 한다기에 6명의 친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어요.
힐다는 분명히 6개의 머핀을 만들었는데... 머핀이 하나씩 사라지는 거예요.
과연 누가 머핀을 훔쳐가는 것인지...
고양이 탐정 허클과 친구들이 단서를 찾아내고 추리를 하여 범인을 잡아내는 과정이
아주 쉽고 논리적이더라구요.
그 과정은 DVD 속 노래에 답이 있었어요.
who, what, when, where, why, how 누가/무엇을/언제/어디서/왜/어떻게/가 바로 그것인데요.
명기군은 이 노래를 따라부르다가 뜬금없이
엄마는 육하원칙이 뭔지 알아? 내가 알켜줄까?라고 해서 놀랐네요.
이 노래를 듣고 육하원칙을 생각해낸 것이 대견하더라구요.
허클은 다음과 같이 단계적, 논리적으로 추리를 했어요.

1.머핀 도둑을 잡으려고 바닥에 밀가루를 뿌려놨는데 발자국이 없다.
2.창문이 열려있다.
3.나무 밑에 머핀 부스러기가 떨어져있다.

4.그러므로 머핀 도둑은 시끄럽고 배고프고 하늘을 나는 까치다.
허클처럼 생각하기를 따라하다보면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피그 형제들이 머핀을 먼저 먹으려할 때
샐리가 '주인이 줄 때까지 기다려야지'...하는 말이 나오는데
이런 표현을 아이와 이야기하면 교육적인 효과도 있겠더라구요.
두번째 이야기_THE CRASHING CANS MYSTERY 쓰러진 깡통의 비밀

허클의 아빠는 식료품가게를 해요.
항상 통조림을 멋진 피라미드로 쌓아놓는데
아침에 가게문을 열고 보면 통들이 모두 쓰러져있는 거예요.
이 사건은 어떻게 해결할까요?
궁금하죠? 궁금하면 500원~ㅎㅎ
세번째 이야기_THE INVISIBLE CAKE SNATCHER 보이지 않는 케이크 도둑

과학전시회에 출품할 샐리의 화산케이크가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이 사건은 또 어떻게 해결할까요?
네번째 이야기_ON THE MOVE 사라진 스쿠터

만화가게 앞에 세워둔 샐리의 스쿠터가 감쪽같이 없어져버려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누가 훔쳐갔을까요?
에피소드의 내용들은 모두
사건이 발생하면 단서를 찾아내고, 추리를 하여, 범인을 잡고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예요.
아~ 범인이 없을 수도 있어요.
허크와 함께 단서를 찾아내고, 이리저리 궁리하고 상상해보고 추리해보면서
마치 아이도 탐정이 된 것같은 느낌이 드는 것같더라구요.
간단한 대화와 말은 줄곧 따라하며 표현을 익힐 수 있었고
말이 좀 빨라서 따라하기 힘들때는 영어자막을 활용해서 단어도 익히고 문형도 익혀볼 수 있었어요.
영어 스크립트 책자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빠르게 진행되는 영상으로 지루할 틈 없었고
노래도 따라부르며 즐겁게 영어표현과 사고방식을 습득할 수 있겠더라구요.
DVD를 시청하다가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더니
캐릭터 중 가장 그리기 쉬운 로울리를 그려보겠답니다.
그러면서 이거는 장난감 상자고, 이거는 까치고... 하며 자기가 그린 것을 설명해주었어요.


명기군이 그린 로울리... 비슷한가요?

명기군은 <고양이 탐정 허클>을 보기전에 리차드 스캐리의 책을 먼저 읽어보았어요.
리차드 스캐리의 책은 컬러풀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캐릭터들이 많이 나오고
지면 가득히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찾아보고 익혀볼 거리들이 많아요.
이 책에서는 각 페이지마다 나오는 그린피그를 찾는 재미에 푹 빠져서 보기도 하고
다보고 난 후에는 비행기도 만들어보고 하더라구요.
책을 먼저 접하고 DVD를 보여주니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 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며 보아주었네요.
영어는 반복이 중요하다고 봐요.
<고양이 탐정 허클>은 반복해서 보고 또 봐도 새로운 재미를 찾아볼 수 있고
더불어 영어표현을 외우는 효과까지 있답니다.
재미있는 탐정이야기는 기본이고
더불어 다양한 영어표현을 제대로된 발음과 억양으로 들어볼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고양이 탐정 허클>.
다른 에피소드들도 얼른 만나보고 싶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