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일편 에피소드의 스머프 소개 영상과

2편 드레스를 사랑하는 예쁜 스머페트를 찍어 보았습니다.

받자 마자 살짝 숨겨 두었네요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말이지요

유치원에서 내리면 바로 놀이터로 직진하는 아이를 날씨가 추우니

집에가서 새로운 디비디를 보자고 꼬셨어요

스머프를 보는 순간

이거였어??하면 눈이 반짝 반짝

한번째 보는 중이면서 나 이거 무지무지 좋아하는데를 연발합니다.

물론 처음이라 혼자라 그런지 제 귀엔 좀 빠른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살짝 들었는데

재미있다고 하니 그런 걱정은 휘리릭 날아가 버리더군요

늦게야 온 12살 오빠도 오 이건?!! 하며 아는 체를 하네요

스머프 디비디

친구집에서 한번 본 적은 있었는데 그 여운이 이렇게 강하게 남아있었나 봅니다.

그 다음부터 디비디 보자...하면 스머프입니다.

시간도 길지않아 보여주기에도 좋고 에피소드도 3편이 들어있어 중간에 급한일이 생겨도

끊어 보기가 되어서 좋습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에 비해 엄마눈엔 화질이 거슬렸지만

아이들은 그런 말도 없이 즐거워하며 보고 있네요

파파스머프 스머페트

그리고 brainy똘똘이 스머프,lazy한글이름이...,vanity허영이를 비롯해서

아지라엘 과 가가멜은 정말 빼먹을 수 없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되돌아 보게 해주는 좋은 디비디 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엄마도 추억을 더듬어 볼 시간은 없었을 듯하네요..^^

본래 디비디 보면서 이런 저런 짧은 말도 하고 하는데

그런 순간을 포착해서 찍기란 너무나 어렵더군요^^;;

소중하게 디비디 케이스를 어루 만지는 딸냄입니다.

저는 2집 9번을 받았습니다.

-       The Three sumrfketeers

-       The Sumrfs Chirstmans Special

-       My Smurfy Valentine

-       Once in a blue moon

네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영어 수준은 참 낮지만 (reading 전혀 안되고, 5줄 정도의 책 읽어주면 대강의 내용은 이해하는 수준 정도)

스머프 책을 접했던 터라 각각의 캐릭터나 특징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속도나 발음은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

저희 아이들이 보았던 DVD들은 EBS 도라도라(한국어도 중간중간 나와요), 슈퍼와이, 워드월드, 리틀 아인슈타인 류여서 그런지 스머프들이 나누는 대사는 제 아이들 수준에서는 좀 빨랐던 것 같습니다.

혹시 자녀분들이 저희 아이 수준이라면 대사를 다 이해하기는 힘들구요. 이 레벨을 뛰어넘는 아이들이라면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reading을 할 수 없었지만, 저는 들으면서 자막을 같이 보았어요.

아무래도 대사가 좀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자막을 보면서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네요.

제 수준에서도 어렵지 않은 단어인데도 귀에 쏙쏙 들어오지 않았던 면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상이나 소리가 다른 DVD처럼 매끈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오래된 작품이라 그런건가봐요.

스머프 DVD는 쪼금 수준이 되는 친구들이 들어야 진정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이해를 다 못해도 열심히 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8살 5살 아들들은 거부감 없이 근 한 시간을 앉아있더군요. ^^;

그만큼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주인공들의 행동이나 장면전환이 빨라서 몰입이 잘 되는가 봅니다.

저희 아이들이 좀 더 레벨업 되는 때 다시 보여주고 싶어요~ ^^

* 속도나 발음이 빠른 면이 있었지만 내용구성은 좋았고, 다 이해는 못하더라도 아이들이 몰입하여 잘 보았습니다.

아들보담 딸아이가 더  잘보네요

dvd상태는 좋은데 가격을 조금만 더 저렴하게 해주세요

요즘 부쩍 스머프에 관심이 많아진 울아들~~

게다가 스머프들이 tv광고에도 나오는 유명인(?)이 되어서 인지..더욱 아는체하며 정말 자기 친구가 나온양.. 따라하며 즐거워 하고 있답니다^^*

우리아이는 초2인데요.. 사실 DVD는 잘 보지 않아 많이 노출 시키지 않은 편인데.. 스머프엔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우리엄마세대에겐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울아이들 세대는 영어 공부도 하고~~

억지로 봐라!들어라!가 아니라 "즐겁게 보니 들려요"가 되는것 같아요~

게다가 DVD가 영어 더빙이고 자막만 선택으로 한글로 볼수 있어 엄마입장(?)에선 좋은것 같아요 ㅋㅋ

사실 어릴때는 영어DVD나 CD들려주면 잘 보다가도 어느순간 한글을 알게되면 잘 안보잖아요..

근데 영어로만 되어있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영어로 보더라구요~~

시작은 어쩔수 없어 했지만 볼수록 스머프들의 매력에 빠져 즐겁게 보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연히 영어도 익히구요~ long long ago..deep forest...라고 따라 하면서요

우리아들은 파파 스머프가 좋다네요..

그 이유는 파파 스머프가 친절하고 모든일을 다 해결해 주기 때문이랍니다^^*

과거 스머프를 너무나도 좋아하던 왕팬이었던 이들 중의 한사람으로서 스머프가 재출시 되었다는 말에 얼마나 설레여했는지 모릅니다.

인기많은 작품은 시대를 불문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듯이 역시나 우리아이 또한 스머프 책을 너무나도 즐겨보는 것을 보며 문든 아이들의 정서는 시대를 막론하고 다 같나보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VD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겉표지 색깔만 보고서도 스머프란 것을 용케 알아내는 우리아이~부리나케 달려와 틀어달라는데 스머프의 인기가 이 정도인가~할 정도로 아이들 사이에선 대단하더란 것을 다시한번 느끼겠더라구요.

낮잠잘 시간이면 어김없이 머리를 기대고 누워 잠드는 우리 아이인지라 자고 일어나서 보라는 엄마의 말에도 하도 고집을 부려 끝내 아이가 이기고 맙니다.

나름 강약이 있게 전개되어지는 스토리가 아이든 어른이든 몰입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힘의 원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와 함께 꺄르르~웃으며 즐겁게 시청하였습니다.

졸립다는 말 한번 안하고 끝날 때까지 엄마와 함께 본 우리 아이가 대단한건지...그렇게 우리 모녀를 몰입하게 만드는 스머프가 더 대단한건지...^^;;

파란 스머프들로 인해 간만에 우리 아이가 즐거워하는 것만으로도 엄마의 마음은 뿌듯해져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