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에 락앤런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잘못 듣고 행사인 지 알았다.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다는...
도대체 락앤런이 뭔지 너무 궁금해서 간신히 2차 배송명단에 올라서 드됴...
기다리고 기다리던 락앤런을 받게 되었다.
적정 연령은 3~5세라고 써 있는데 영어 배우는데 뭔 연령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
보통의 영어시디와 달리 직접 미국에서 만들었나 하는 범상치 않은 포스..
우리나라 영어 시디들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주를 이루는데 얘네들은 정말 락밴드 들인지
기타와 마이크 피아노까지 들고 자기들 생긴대로 선글라스까지 꼈다..
우리 애는 슈퍼와이를 무쟈게 좋아해서 EBS 슈퍼와이 할 시간때쯤 그걸 켜주면 날 괴롭히지 않고 잘 본다.
역시 나는 고슴도치인가.."우리 애
혹시 영어신동?"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 확장해서 내가 임신했을 때 영어 공부를 무쟈게 열심히 해서 그런가? 라는 망상까지 갖게 된다.
ㅋㅋㅋ
그래서 락앤런도 켜주면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과연 대박~
일단 보고~~
근데 우리집 디카의 성능이 이상한지 소리는 녹음되지 않았다. 이런... ㅠ.ㅠ
거실을 서재화하여 TV를 안방으로 끌어들였는데 저렇게 좁은 공간에 서서 집중한다..
눈 나빠질까 걱정이다.. 게다가 이 시디의 노래가 좋은지 12분이 넘게 봤다..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 락앤런은 무의식중에 흥얼거리게 만들어서 외워지게 하는 능력이 있다.
예를 들면 색깔을 이야기 할때 블루 = 블루베리 블루 = 블루베리
블루 블루 블루
오렌지 캐롯 오렌지 캐롯
오렌지 오렌지 오렌지..
그린 피클 그린 피클
그린 그린 그린...
게다가 알파벳 철자가 계속 반복적으로 나와 무의식중에 흡수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어른과 달리 어린이의 뇌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이니 더 무서운 속도로 흡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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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은 블루베리의 색깔이라고 알려주고 |
파랑 파랑 파랑 이렇게 반복적으로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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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은 피클.. 보다는 cucumber가 더 좋을 것 같으나
유아가 대상이어서 더 쉬운 단어를 사용한 것 같다 |
오렌지 색깔은 당근 당근 당근.. 이렇게 말한다. |
우리 아들과 같이 봤는데 대한민국 표준 엄마인데 못 알아듣는 말이 꽤 되었다.
물론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지만 완벽한 통역이 안되어 나중에 물어보면 대략 난감...
근데 락앤런 DVD만 와서 그렇지 동봉된 설명서를 보니까 엄마표학습이 가능한 각종 설명서가 있다고 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락앤런 영어는 본토 미국인이 더빙을 했는지 약간 버터발음이 거슬렸지만 뭐,,
영어는 미국인하고 대화할 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아이가 이런 본토 미국인의 발음에 익숙해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 여러가지 영어책과 디비디가 있지만 흥미 유발면에선 최고라고 생각된다.
단, 엄마의 눈높이엔 맞지 않을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