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꼬마 과학자 시드 1집

차분한 스토리로 진행되는 dvd보다는
장난스럽거나 귀엽거나 재미난 dvd를 선호하는 딸아이를 위해 골랐습니다.
꼬마 과학자 시드도 처음 들어보지만 KBS에서도 방영된 미국 PBS 히트작이라고 하네요.
아이 키우면서 주로 EBS를 봤었는데 그때 본 수퍼와이가 dvd로 다시 떠로르는 것처럼
까이유가 또 영어 학습용 dvd로 잘 활용되는 것처럼
시드도 그렇게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휴대용 dvd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네요. 휴우...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떼어낸 dvd 플레이어를 노트북과 연결해서 갖고 다니며
마치 휴대용처럼 사용하고는 있지만
선도 많고 무겁고...에고공...
어쨌든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며 보고 있습니다. ^^;;

시드 1집은 7개의 타이틀로 되어 있는데요.
한 타이틀당 2~4개씩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오디오 cd와 dvd가 각 1개씩 구성되어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dvd를 보기 전과 본 후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디오 cd예요.
dvd 내용을 그대로 들려 주어서 dvd를 보기 전이라면 스토리 내용을 상상할 수 있고
dvd를 본 후라면 다시 스토리 장면을 떠올리며 영어 소리에 집중할 수 있어요.
신나는 노래로 시작하는 꼬마 과학자 시드!!
잠깐 소개해 볼게요.
에피소드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를 미리 알려주는 부분이 다른 dvd와 차별성이 있네요.
시드는 학교 가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요. ^^
첫번째 에피소드인 No school singalong special 에서는
학교 안 가는 날이네요.
(시드는 아직 어린가봐요. ㅋㅋ 학교 안 가는 걸 좋아해야 정상인데 말이죠.
딸 아이도 초1때는 학교 안 가는 날엔 빨리 학교 갔으면 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노는 게 너무 너무 좋아서 말이죠. ㅎㅎ)
학교 안 가는 날 아침.
시드를 깨우는 아빠도 참 신나요.
몸을 움직이는 댄스(?)를 시드와 함께 추며 뇌에 산소를 공급하자고 하네요. ㅎㅎㅎ
미리 이야기 하지만 마지막에 시드가 잠이 들 때는
엄마가 숨을 들이 쉬고 내쉬는 걸 노래로 알려주며 역시 뇌에 산소 공급 이야기를 들려줘요.
과학과 노래로 똘똘 뭉친 가족이군요. ^^

친구들이 모두 시드네로 놀러 왔어요.
학교에 가면 이것도 재미있고 저것도 재미있는데 뭐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우리가 잘 하는 거, 좋아하는 놀이 하자!
그게 바로 바로......노래!!! 인데
모두 과학적 지식, 상식으로 만든 노래들이네요.
얘네들 과학영재 아닌지...ㅋ

시드 부모님을 관객으로 모셔놓고 한 사람씩 노래를 부르는데요.
가브리엘라는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하는 걸 좋아해서 도표 그리는 것도 관심이 많데요.
시드는 돋보기를 좋아해서 뭐든 확대해 보길 좋아하고
제럴드는 둥근 모양의 물건들에 관심이 많고
메이는 '작은 구름의 꿈'이라는 시적인 노래를 부르며 비가 내리는 과정을 알려 주었어요.
평면적인 애니매이션이 아니라 활동성 있고 입체감 있는 애니메이션인데다가
"수*과학"이라는 주제를 다루다 보니 풍부한 실사 자료들을 함께 볼 수 있어
영어든 한국어든 학습적인 효과가 좋은 dvd인 것 같아요.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딸 아이는 뱀파이어 소녀 모나에게 홀딱 빠져 있던 상태라 그런지
처음에 시드를 봤을 땐 "못생겼다"를 연발하더라구요. ㅋ
어른인 엄마 눈에는 귀엽고 또 참 완성도 있게 잘 만들었다 싶더만 말이예요.
그래도 여러번 보면서 돋보기를 말할 때 magnipy라는 단어가 들어 가는구나
둥근 모양을 말할 때 round라고 하는구나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쉴 때 breath in / breath out이라고 하는구나
정도를 알아들은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도 노래 한 소절을 부르셨는데
많은 양이나 수가 있을 때 짐작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내용 이해를 위해 처음 한글 자막으로 보면서
"이거 이상한데? 짐작하는 게 아니라 어림하는 거 아냐?"
ㅎㅎㅎ
영어로는 guess 한 단어로 모두 해결되는데
우리말에서는 어림하는 것과 짐작하는 것의 차이가 좀 있지요.
수학 시간에 길이 어림하는 것을 얼마전에 배워서 그런지 콕 집어 내네요. 하!하!하!
어른인 제가 보기에 시드dvd는 참 완성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나는 음악(정말 어깨가 들썩이게 만드는...^^)과 유용한 과학 상식들을 노래로 배우고
유용한 일상 영어 표현들을 배울 수 있고
또 학교 수업을 너무 너무 좋아하는 시드와 친구들의 모습이 보기 좋기도 하구요.
굳이 흠을 잡자면(스무스하게 넘어가도 될 것을...ㅋ) 시드가 너무 어른스러웠다는 점?
부끄러워하는 친구를 배려하고 시드의 친구들도 자신감이 많이 넘치고
선생님을 비롯한 시드 부모님은 과학적인 지식을 너무 많이 알고 계시고...
쩝...쓰고보니 저의 열등감이네요. ㅜㅜ
블루스클루스 dvd 이후로 업그레이드 해서 볼만한 dvd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