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sy 엉뚱 상큼 발랄한 데이지 이야기!
첫째 : "엄마, 애가 데이지야?"
엄마 : "응. 꽃잎이 하얗고 속은 노란 꽃하고 이름이 같아. 데이지."
둘째 : "뭐? 돼지라고?"
ㅎㅎㅎ
이렇게 저희는 데이지 Daisy와 만났습니다.
둘째의 말에 한참을 웃다가
어느새 이야기책에 푹 빠져버린 아이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데이지꽃이 흰색말고 붉은색도 있네요~
꽃말이 명랑, 순수한 마음이라니, 책 주인공 캐릭터와도 딱이에요!)
그림이 왠지 모르게 익숙하다 했더니,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Pants>그림책에 그림을 그린 Nick Sharratt이
이 책에도 그림을 그렸네요.
Kes Gray 와 Nick Sharratt이 만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
파란색의 가방안에 8권이 담긴 세트로 만나보았습니다!

각 책마다
단순하면서도 재미난 Daisy의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그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먼저 고른 책은
Daisy Tiger Ways 였어요.

둘째는
Daisy가 얼굴에 그림을 그린거라고 ~ 이야기하면서
그림을 유심히 들여다 봅니다.

엄마가 성난 (미친?!) 코끼리들에게 끌려가
아무도 돌봐줄 이 없던 Daisy는 호랑이에게 입양됩니다.
마치, 정글북의 모글리를 떠올리게 하네요.
이 책은 그림속에 글의 내용이 잘 표현되어 있어요.
거의 다 있다고 보셔도 되어요.
그래서, 엄마가 읽어주는 글을 들으며
연령이 어린 아이들도 그림으로 책을 이해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지요.

호랑이와 함께 살게 되었으니
호랑이 방식 (tiger ways)대로 살아야 겠죠?
음식도 잠자는 것도.
그런데 우리의 Daisy,
호랑이에게 협상을 하네요.
호랑이방식대로 하면서, 내 방식대로 해보기도 하자면서 말이죠!

가령, '식사' 위에 토마토소스를 뿌려먹는다 던가,
사람을 먹더라도 내가 싫어하는 사람만 잡는다는 식으로 말이에요.

물론, Daisy도 호랑이 방식을 익혀갑니다.
동굴에서 자고, 호랑이처럼 수염과 꼬리도 나고!
비누칠 안하고 세수하기, 큰 바위에서 뛰어내리기, 긴 풀뒤에 숨어서 먹잇감을 잡는 사냥기술까지!
이렇게 Daisy는 호랑이 무리의 일원으로 계속 살아가는 걸까요?

약속대로
호랑이는 Daisy의 방식을 배우네요.
자전거도 타고, 젤리빈도 먹고 - 우리 아이들도 책보면서 사달라고 하네요! - ,
모래성도 쌓고, 티비도 보고, 베개싸움과 트램폴린까지~!

어,
그런데 정글 캐노피에서 이상하고 위험한(?!) 소리가 들립니다.
"Daisy, will you come out from under the kitchen table,"
"It's time you went upstairs for a bath."
ㅎㅎㅎ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가시죠?
엉뚱발랄한 Daisy의 이야기~
아이들은 이 책을 다보고, 연이어 다음책을 골라왔어요.
이번에 가져온 책은
Super Daisy
And the Peril of Planet Pea

Daisy란 이름에 걸맞게
슈퍼우먼 복장에도 데이지꽃을 새겨놓는 센스~!!

Daisy가 왜 이렇게 얼굴을 찌푸리며 험상궂게 말하는 걸까요?
그건,
콩 행성과 지구가 충돌하면
어마무시한 숫자의 콩들이 날아와
'모든것'에 콩들이 있게 될것이기 때문이죠!

이 책은
플랩과 양쪽으로 당기는 탭이 있는 책이에요.
플랩을 넘기고, 탭을 당기면서 슈퍼 데이지가 콩(?!)과 싸우는 걸 도와주죠!
양쪽의 탭을 당기면~
짜잔!
온갖 음식에 콩이 들어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Daisy는
지구를 구하기위해 변신을 하지요.

짠! 플랩을 열면
변신한 Daisy를 만날 수 있어요.

보다 빠르게, 보다 강하고 무섭게, 보다 지혜롭게!
Daisy가 우주로 날아갑니다!



마치 만화의 한컷 한컷을 담아놓은 듯한 그림들.
I've saved the world!
Daisy가 콩행성을 처리했나봅니다!!

해맑은 Daisy의 표정.
그때 식사하러 오라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접시를 내려다 본 친구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I think you missed some"
콩이라면, Daisy가 이미 다 물리쳤을건데, 접시위에 이건 뭔가요 ~~
ㅎㅎㅎ
완두콩 모양의 귀걸이와 목걸이를 한 엄마의 표정만 해맑네요. ^ㅡ^

콩과 관련된 이야기는
Daisy
Eat your peas
책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데이지가 콩만 먹으면 세상 모든것을 다 줄것처럼 말하는 엄마.
그런 엄마에게
데이지가 일침을 가하지요.
그 말에 엄마도 할말을 잃고...
마지막엔 엄마랑 데이지랑 나란히
푸딩을 먹는 장면으로 끝나는 그림책~!
재미있기도 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서는
나도 하기 싫은 것이 있으면서, 아이에게 내 기준대로 강요한것은 없는지 생각하게되는 책이었어요.

데이지의 '작은' 트러블에 대해 다룬 일화들을 담은 그림책이
데이지 가방안에 담긴 그림책들이네요~
데이지가 벌인 큰 문제들은 무엇일까요?
older readers 도서로 나온 Daisy책들도 궁금해지네요!
파랑바탕에
웃고있는 데이지 얼굴,
익숙하시지요?
책이 담긴 가방에 그려진 그림이지요.

Daisy
Really, Really
무얼 그렇게
'정말이야, 정말' 이라고 말하고 싶은 걸까요?

Daisy는 처음으로 베이비시터를 만나게 됩니다.
엄마가 늦게 돌아오실일이 생겼나봐요.

데이지의 손에 들린 메모지, 보이시나요?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엄마가 할일을 조목조목 적어놓은 종이가
Daisy입에서 질겅질겅 사라지는 순간!
베이비 시터 Angela는 Daisy의 말로 데이지의 일상을 듣습니다. 믿는수 밖에요.

보통, 저녁으로 아이스크림과 감자칩을 먹는다고?!
정말?
정말이요 정말
"Really?"
"Really, really "
fibbed Daisy.
반복되는 말.
그리고, 거짓말한다는 단어 fibbed.
Daisy가 등 뒤로 손가락을 교차시킨 이 행동이, '거짓말이야'하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이지요.

돌봄이를 처음 만나는 Daisy인데, 수백명을 만나봤다고 하고도 말하네요!

소파에서 뛰고, 잠옷도 안갈아입고, 취침시간도 어기고...
엄마가 돌아와
Angela에게 엄마가 적어둔 종이 이야기를 하며
조목조목 이야기하자
그제야 Daisy 입에 들어있던 종이가 떠오르는 Angela.
Angela는 엄마의 질문에 뭐라고 답했을까요?

등 뒤에 교차시킨 손가락만 봐도, Angela가 엄마에게 뭐라고 대답했는지 아시겠죠?
*
엉뚱 상큼 발랄한 Daisy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그림책!
그림속에 이야기가 담겨있어
엄마가 책을 읽어줘야 하는 아이들에게도
그림만으로도 의미전달이 되는 책!
아이들과 저, Daisy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이건, 진짜에요!!
^ㅡ^
